에어캐나다 바우처 환불 후기

예약했던 두 종류의 항공권 중 베이직 이코노미 등급은 세금만 환불,

스탠다드 이코노미 등급의 경우 전액을 바우처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.

(바우처는 현금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환불이라고 보기 어렵긴 하죠 ㅠ)

에어캐나다 바우처 환불의 경우,

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 6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.

검색을 좀 해보니, 이것 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고,

바우처가 제 때 오지 않아서 화가 나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.

그래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.

캐나다 일 처리 느린 것, 저야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요 -.-;;

사실 바로 바우처를 받을 수 있었다면, 이번 여행에 필요한 다른 국내선 항공권들을 이 바우처로 구입했겠죠.

하지만 기다리기엔 불안한 상황이라, 모조리 새로 끊었습니다.

가격비교하다보니 새 항공권은 거의 다 웨스트젯으로 선택했네요.

바우처 빨리 줬으면, 다시 에어캐나다 고객이 되었을텐데... 쯧...

여튼, 잊고 있던 어느날 드디어 바우처를 받았습니다.

이메일이 왔더라고요!

항공편 취소를 한 것이 3월 18일,

바우처가 도착한 것은 4월 18일,

꼭 한 달 만에 에어캐나다 트래블 바우처를 환불받을 수 있었습니다.

6주 이상 걸렸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, 다행히 기대보다 일찍 왔네요^^

보안을 위해서 에어캐나다 바우처 넘버와 PIN 코드가 각각 별개의 메일로 전송됩니다.

바우처 넘버는 15자리,

바우처 핀 넘버는 4자리입니다.

이메일에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대략 나와있습니다.

- 에어캐나다 웹사이트에서 (https://www.aircanada.com/) 항공편 예약 시 결제 수단으로 사용

- 에어캐나다 예약센터에 전화로 예약하고 결제

- 여행사에서 구매하고싶으면 여행사에 문의

그리고, 한 가지 더 혜택이 있는데요,

- 에어캐나다베케이션 사이트 (www.aircanadavacations.com)에서 멕시코 및 카리브해 행 항 공편 및 호텔 패키지 예약 (단체 예약 제외)

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이니 만큼,

언젠가 칸쿤이나 푼타 칸나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죠?

더 자세한 내용 확인을 위해 에어캐나다 웹사이트에 가봤는데요,

에어캐나다 트래블 바우처의 경우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 이외에도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.

완전히 교환될 때까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완전히 양도할 수 있으며 만료 날짜가 없습니다.
에어캐나다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또는 온라인 셀프 서비스 체크인 옵션 결제에 대한 결제 방법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.
전 세계 공항 카운터 또는 키오스크를 포함한 모든 공항 위치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. 면세점, 에어캐나다 비스트로, 호텔 예약, 자동차 렌탈, 여행자 보험 등 서드파티에서 제공되는 항목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.

정리하자면,

에어캐나다 환불 후 트래블바우처를 한 달 안에 받았고요,

유효기간 없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

언젠가 또 국내서 타야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하거나,

한국에 갈 때 항공권 구매할 때 보태거나,

멕시코나 캐러비안 여행 갈 때 사용하거나,

할 수 있을 것 같네요.

바우처 사용하게 되면 사용 방법 관련해서 또 공유하도록 하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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